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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2

반도 리뷰 (개봉정보, 연기, 아쉬운점) 2020년 7월 개봉한 영화 '반도'는 누적 관객 약 400만 명을 기록하며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에서 선전했습니다. '부산행'을 꽤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기대를 제법 품고 넷플릭스를 켰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기대와 다른 부분이 몇 가지 있었고, 그 간극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이 영화의 평가가 완전히 갈린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개봉정보: 전작 '부산행'으로부터 4년 뒤영화 '반도'는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부산행'(2016)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사이드쿼엘(side-quel)입니다. 사이드쿼엘이란 전편의 직접적인 줄거리를 잇는 시퀄과는 달리,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방식을 말합니다. 같은 등장인물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확산 이후의 한반도라는.. 2026. 3. 17.
전란 리뷰 (도입부, 연기, 결말해석) 박찬욱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강동원·박정민·차승원·정성일이 한자리에 모인 사극 영화 《전,란》이 2024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된 날, 저는 거실 조명을 다 끄고 넷플릭스를 틀었습니다. 평소 사극을 즐겨 보는 편이 아닌데도 캐스팅 하나만으로 무조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작품이었습니다.도입부: 첫 30분이 이 영화의 전부였습니다직접 겪어보니 《전,란》의 진짜 강점은 도입부에 있었습니다. 천영이 병조참판 댁 노비로 끌려가는 과정을 판소리(板索里)로 묘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판소리란 한 명의 소리꾼이 긴 이야기를 음악과 연기로 풀어내는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을 뜻합니다. 사극 영상 위에 판소리가 깔리는 조합이 그렇게 잘 맞을 줄은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 화면에서 눈을 뗄 수.. 202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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