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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포영화2

영화 장산범 솔직 후기 (염정아, 허정 감독, 한국 호러의 실패, 별점 1점) 솔직히 저는 '장산범'이라는 소재만 믿고 기대를 너무 높게 잡았습니다. 부산 해운대 장산에 출몰한다는 한국 고유의 미확인 생물을 소재로 한 영화라니,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틀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00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진 적은 오랜만이었습니다.장산범이라는 소재, 얼마나 매력적이었나네스호의 괴물이나 빅풋처럼 목격담과 구전으로만 전해지는 미확인 생물 이야기는 어느 문화권에나 있는데, 장산범은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 흰 털로 뒤덮인 거대한 호랑이 형상의 존재가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산속으로 유인한다는 전설인데, 소재 자체만 놓고 보면 한국형 공포 영화의 걸작이 나올 수 있는 조건이 충분했습니다.제가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진 것도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숨바꼭질'.. 2026. 6. 1.
공포영화 곤지암 후기 (혼자 보면 안 되는 이유, 페이크 다큐 명작) 어둑한 어느날 밤 혼자 불 끄고 이 영화를 틀었습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이라는 걸 알면서도 "설마 그렇게 무섭겠어" 했다가, 중반부에 소리를 지르고 옆집 눈치까지 봤습니다. 곤지암이 왜 이렇게 무섭게 느껴지는지, 직접 보고 나서야 그 구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페이크 다큐멘터리가 뭔지 알면서도 당하는 이유저는 영화를 틀기 전에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멤버들이 곤지암 정신병원 앞에서 카메라를 켜고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저도 같이 들어간 느낌이 되었습니다. 손에 직접 들고 찍는 핸드헬드 촬영이 만들어내는 흔들리는 화면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안정적인 구도가 아니라, 복도를 뛰는 사람의 호흡이 그대로 전해지는 방식입니다. 출연.. 2026.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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