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1 봄날은 간다 리뷰 (일상성, 프로와 아마추어, 사랑의 생로병사) 비 오는 주말 저녁, 딱히 볼 게 없어서 넷플릭스를 뒤적이다 2001년 작품을 틀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렇게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를 처음 봤습니다. 이영애, 유지태 주연에 한국 멜로 영화의 고전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어 있어서 오래전부터 궁금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별점을 어떻게 줘야 할지 한참 고민했습니다.일상성, 이 영화가 지금도 살아있는 이유허진호 감독이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데뷔했을 때 평단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가 일상성(日常性)이었습니다. 일상성이란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장치 없이, 평범한 하루하루의 질감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연출 방식을 뜻합니다. [봄날은 간다]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사운드 엔지니어(sound engineer)라는 직업 설정이 그 핵심입니다. 사운드 엔지니어.. 2026.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