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움직이는성1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솔직 후기 (10번 관람, 미야자키 하야오, 인생의 회전목마) 처음 봤던 게 200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그 뒤로 DVD, 케이블, 넷플릭스까지 열 번은 넘게 봤는데, 볼 때마다 다른 장면이 눈에 들어오는 영화가 이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로 다시 틀면서 또 새로운 부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첫인상: 하울의 손이 소피의 손을 잡던 그 순간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로맨스 애니메이션이라는 첫인상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마을을 걷던 소피가 하울을 만나고, 두 사람이 공중을 걸어가는 장면. 그 장면 하나로 이미 영화 값을 다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핸드폰 벨소리를 "인생의 회전목마"로 바꿔놓을 정도였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좀 유치하긴 한데, 그때 그 순간만큼은 그게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습니다.그런데 이번에 넷플릭스 화질로 다시 보니 그 장면이 또 .. 2026.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