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화2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솔직 후기 (스필버그 감독, 디카프리오, 실화 검증) 제작비 5,200만 달러로 3억 5,2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영화.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저의 심정은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실화냐"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그리고 그 뒤에 실제 기록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이 영화의 진짜 볼거리는 범죄가 아니라, 그 범죄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부풀렸냐는 것이었습니다.스필버그가 선택한 온도, 범죄물이 아닌 성장기이 영화가 개봉할 때 천재 사기꾼의 이야기라기에 저는 날카롭고 긴장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를 기대하고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오프닝 크레딧의 애니메이션 타이틀 시퀀스가 흘러나오는 순간부터 예상과 전혀 다른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세련되고 유쾌했습니다. 그리고 그 온도는 영화 내내 유지됩니다.스필버그 감독은 이 소재를 심.. 2026. 4. 13. 영화 레버넌트 솔직 후기 (디카프리오 인생 연기, 이냐리투 감독, 별점 5점)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단순한 복수극이겠거니 하고 틀었다가, 두 시간 반 동안 소파에 제대로 앉아 있지를 못했습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1823년 미국 루이지애나 설원을 배경으로, 곰에게 처참히 공격당하고 동료에게 버림받은 한 남자가 죽음의 경계를 넘어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불편하고 잔인하지만, 그 안에서 영화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자연광 촬영이라는 게 실제로 어떤 차이를 만드는가영화를 보고 나서 한참 뒤에야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공조명을 단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촬영감독 엠마누엘 루베즈키는 태양광, 달빛, 모닥불처럼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는 빛만을 사용해서 촬영했습니다. 자연 그 자체를 광원으로 삼는 .. 2026. 4. 7. 이전 1 다음